전시부산 뮤지엄 다에서 김남표 개인전 3월 21일까지

해운대 센텀에 위치한 뮤지엄 다에서는 2021년 2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김남표 작가의 개인전회화적 묵상>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구성의 회화작품 10점과 미디어 작품 및 뮤라섹 작품으로 구성되며, 특히 출품된 작품들은 연도별 대표작으로 김남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있게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남표는 사물의 느낌과 형태가 갖는 순간적인 연상으로 초현실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그림을 처음 접하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의 작품은 사전에 계획이나 밑그림 없이 어느 한 부분에서 시작되어 정신적이고 감각적으로 진행된다. 흰 바탕에 사실적으로 묘사된 새로운 형태들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한편의 소설 또는 시처럼 구성된다. 목탄, 파스텔 등으로 그려진 이미지 위에 인조 모피와 같은 낯선 오브제들을 부착하여 초현실성을 극대화 시키는 김남표는 이번 전시에서 아티스트팀 ‘꼴라쥬플러스’와 협업하여 미디어 작품과 뮤라섹 작품으로 영역을 넓힌다.

 

초현실적인 풍경 속의 사물이나 동물들이 조우하여 공존하는 모습은 낯선 인식을 유도하지만 보는 이에게 고정관념이나 경계를 벗어나 새로운 사유의 장을 유도한다. 연관성이 없는 우연한 조합들의 관계 속 본질에 있어서는 동일하게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김남표 작가의 개인전은 뮤지엄 다의 <수퍼 네이처>전시와 함께 뮤지엄 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 총 40일간 진행된다. <수퍼 네이처>는 올 해 환경의 날 주제인 ‘생물 다양성(Biodiversity)’에 초점을 맞추어, 부산환경공단과 세계자연기금(WWF), 대자연과 함께 자연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생물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티켓 구입 및 기타 문의 : 051-731-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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